파티찾기 창을 열어놓고 아이템 레벨만 몇 번씩 다시 확인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1,750은 넘겼는데, 손가락이 안 눌러지죠. 저도 그랬어요.
제일 무서운 건 8명 중에 나 하나 때문에 전멸하는 그림입니다. 근데 정작 초행이 실제로 터지는 자리는 스펙이 아니라 다른 데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그래서 이 글에서 로아 벨가르딘 공대에 들어가기 직전 30분 안에 확인해야 할 것만 정리해 드릴게요.
1. 3줄 요약 — 초행이 진짜 막히는 지점
Q. 아이템 레벨 1,750인데 벨가르딘 노말 공대 들어가도 될까요?
▸ 됩니다. 단, 전조 퀘스트가 아니라 카다룸 메인 퀘스트 '울림이 걷힌 뒤'를 깼어야 합니다. 여기서 못 들어가는 사람이 실제로 나왔어요.
▸ 초행이 죽는 자리는 스펙이 아니라 '홀딩 저스트 가드'입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시스템이라, 1,780짜리도 처음엔 똑같이 맞습니다.
▸ 들어가기 전에 골드 쓰지 마세요. 완갑은 2관문을 깨야 나오고, 나온 뒤에 재련 재료가 무기와 정면으로 겹칩니다. 미리 털면 완갑을 못 올려요.
방향은 잡히시죠? 근데 사람들이 진짜로 파티에서 튕겨나가는 건 이 요약 뒤에 숨은 정복전 미션 한 줄 때문입니다. 3번에서 정확히 짚어드릴게요.
2. 이유 ① 입장 조건을 잘못 알고 있다 — 전조 퀘스트는 조건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건 여러분 탓이 아니에요. 7월 29일에 전조 퀘스트 '틔워내는 씨앗'이 먼저 풀렸고, 그걸 레이드 열쇠로 이해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거든요. 커뮤니티에 「벨가르딘 전조퀘는 입장 조건이 아님」이라는 정정 글이 따로 올라와서 상당한 조회수를 찍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헷갈렸다는 뜻이죠.)
공식 안내(리샤의 편지, 7월 29일자) 원문은 이렇습니다. "카다룸 제도에서 진행하실 수 있는 메인 퀘스트 '울림이 걷힌 뒤'를 완료하신 뒤에 도전하실 수 있답니다." 전조 퀘스트는 스토리 몰입용으로 권장될 뿐, 어디에도 입장 조건으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난이도별 입장 조건 한 표로
| 난이도 | 아이템 레벨 | 완갑 성장 재료 | 초행에게 |
|---|---|---|---|
| 노말 | 1,750 이상 | 사령의 잔영 | ✅ 여기서 시작 |
| 하드 (하벨) | 1,770 이상 | 죽음의 손 | 노말 2~3주 뒤 |
| 나이트메어 (나엠) | 1,780 이상 | 죽음의 손 | 지금은 볼 필요 없음 |
| 공통 · 8인 / 2관문 / 캐릭터당 주 1회 · 카다룸 메인 퀘스트 '울림이 걷힌 뒤' 완료 필수 | |||
여기까지 확인했으면 절반은 끝난 겁니다. 진짜 문제는 문 안쪽에 있어요.
3. 이유 ② 로아 벨가르딘 공대는 '나 하나'가 미션을 날린다
"내 스펙이 모자라서 민폐일까 봐"라는 걱정, 사실 절반은 잘못 겨냥된 겁니다. 초행 공대에서 실제로 눈치가 보이는 이유는 스펙이 아니라 정복전 미션이 게임 시스템 안에 압박을 박아뒀기 때문이에요.
공식 정복전 미션표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미션 | 기준 | 초행에게 의미 |
|---|---|---|
| 2관문 1회 / 누적 2회 / 누적 4회 클리어 | 난이도별 | 주 1회니까 최소 4주 필요 |
| 1관문에서 자신의 사망 없이 클리어 | 개인 | 남이 죽는 건 상관없음 (공식 명시) |
| 2관문에서 자신의 사망 없이 클리어 | 개인 | 역시 개인 기준 |
| 무적의 공격대 달성 | 노말 · 하드 | ⚠️ 여기만 공대 전체 기준 — 게다가 '중단 없이' 1·2관문 연속. 중간에 끊고 재입장하면 무효 |
즉, 압박이 실재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좁아요. 무적의 공격대 미션 하나를 빼면, 나머지는 전부 내 앞가림만 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이거 알고 들어가면 어깨가 확 내려갑니다.
로아 벨가르딘 공대 파찾, 뭘 보고 들어갈까
파티찾기 제목만 보고도 어느 정도 걸러집니다. 초행이 무난하게 섞일 수 있는 조합은 이런 쪽이에요.
- "초행 환영" / "천천히" / "트라이 공대" — 기믹 설명을 해 주는 자리입니다. 첫 주는 여기만 보세요.
- "무공대" 표기가 없는 방 — 무적의 공격대를 노리는 방은 사망에 예민합니다. 첫 트라이면 피하는 게 서로 편합니다.
- "숙제" / "빠른 클리어" — 이미 뚫어본 사람들이 시간을 아끼려는 방이에요. 초행이 끼면 양쪽 다 힘듭니다.
솔직히 이건 스펙 문제가 아니라 방 고르는 문제입니다. 첫 주에 트라이 공대 한 번만 다녀오면 두 번째부턴 아무 데나 들어가도 돼요.
못 깨면 이번 주가 날아갈까 — 아닙니다
초행이 진짜로 무서워하는 건 민폐가 아니라 이겁니다. "두 시간 트라이했는데 못 깨면 이번 주 벨가는 끝인가?" 공식 그림자 레이드 가이드에 답이 적혀 있습니다.
즉 보상을 안 받은 채 정식으로 중단하면 입장권이 돌아옵니다. 날아가는 건 딱 하나 — 보상 없이 그냥 나가버리는 경우입니다. 공식은 이것도 못 박아 뒀어요. "공략 진행 중 던전을 이탈하는 경우, 보상을 받지 않아도 입장 가능 횟수가 차감됩니다."
- 1관문만 깨고 끊어도 됩니다. 관문 보상을 받는 순간 그 관문이 저장돼요. 남은 2관문은 입장 횟수가 초기화되기 전(다음 수요일 06시)까지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 심지어 남은 관문의 난이도를 바꿔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달성 아이템 레벨이 되면).
- 단, 이미 깬 관문은 초기화 전까지 다시 못 갑니다.
그러니 첫 주 계획은 이걸로 충분합니다. 1관문만 뚫고 저장 → 다음 날 컨디션 좋을 때 2관문. 완갑은 2관문에서 나오니까, 급할 것 없습니다.
4. 이유 ③ G키를 한 번도 안 눌러보고 들어간다
이번 레이드에서 초행이 가장 자주 당황하는 지점은 여기입니다. 손에 밴 습관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시스템이거든요. '홀딩 저스트 가드'라는 신규 시스템이 벨가르딘 1관문에서 처음 적용되거든요.
공식 설명은 짧습니다. "벨가르딘은 저스트 가드 공격을 연속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G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계속 누르고 있으면'이라는 부분이에요. 기존 저스트 가드는 타이밍에 딱 한 번 누르는 감각이었는데, 이번 건 누른 채로 버티는 감각입니다. 손에 밴 습관이 그대로 방해가 됩니다. (첫 트라이에서 저 혼자 툭 날아가 있는 걸 보고 진짜 당황했어요.)
왜 하필 G인지도 알아두면 덜 억울합니다. 저스트 가드와 상호작용이 같은 키를 씁니다. 마을에서 NPC에게 말 걸 때 누르는 그 G예요. 공식 조작 가이드에는 "상호작용 단축키 [G]는 변경이 불가능한 단축키"라고 못 박혀 있고, 저스트 가드 쪽도 키 자체를 갈아끼우는 건 안 됩니다. 게임패드 유저들이 굳이 패드 리매핑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이 둘을 분리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키보드라면 대체키를 하나 더 얹는 게 현실적인 해법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1관문 75줄에는 '공허를 맞이하라'라는 구간이 있습니다. 벨가르딘이 여러 마리로 나뉘고, 무력화 게이지를 조금씩 남겼다가 거의 동시에 터뜨려야 넘어가는 구조예요. 커뮤니티에서 "여기서 계속 막힌다"는 말이 도는 자리이긴 한데, 그건 대체로 나이트메어 상위 공대 이야기입니다. 노말 초행이 그 글을 보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초행에게 필요한 신호는 이겁니다. 출시 이틀 만에 인벤 팁게시판 1위가 「벨가르딘 1관문 짤패턴 요약 정리」(조회 2만 2천)였고, 190줄·240줄 구간별 정리글이 줄줄이 뒤를 이었어요. 이 말은 1관문이 '스펙으로 뚫는 벽'이 아니라 '패턴을 아느냐'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투력이 모자라서 못 넘는 게 아니라, 처음 봐서 못 넘는 거예요.
그래서 초행이 여기서 할 일은 딱 하나입니다. 혼자 먼저 무력화를 다 채우지 않는 것. 파티장이 "카운트 세고 같이"라고 하면 그 말만 따르면 됩니다. 어렵게 들리지만, 두 번째 시도부터는 대부분 넘어가요.
그래서 초행이 한 번 눕는 건 '남의 미션을 날리는' 게 아니라 '공용 부활을 한 칸 당겨 쓰는' 겁니다. 훨씬 가벼운 죄죠. 그리고 보스의 강력한 패턴에 전원이 동시에 사망하면 부활 횟수가 남아 있어도 공략 실패로 처리되고, 전투 정비소 전체 부활로 다시 붙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벨가르딘은 '대난투'라는 그림자 레이드 전용 시스템을 씁니다. 보스가 무력화되면 기존 무대 대신 전용 공간으로 통째로 이동해 제한 시간 동안 3단계로 두들기는 구조예요. 처음 보면 화면이 확 바뀌어서 당황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그냥 딜을 넣으면 됩니다. 시간이 끝나면 알아서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5. 투력컷 숫자 말고, 30분 자가 점검 순서
커뮤니티에 떠도는 "벨가 투력컷 몇 점" 숫자들, 그거 믿지 마세요. 서로 다른 숫자가 돌아다니고, 그중엔 연령대 개그글도 섞여 있습니다. 나이트메어 공대 기준 숫자를 노말 초행이 보고 겁먹는 상황도 자주 나오고요.
즉 8/12 정기 점검 이후엔 커뮤니티 카더라 대신 실제 클리어 데이터 기반 세팅을 게임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일주일, 떠도는 숫자에 겁먹을 이유가 없어요. 그 사이에는 아래 순서만 밟으면 됩니다.
숫자 대신 순서로 확인하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30분이면 끝납니다.
| 순서 | 확인할 것 | 소요 |
|---|---|---|
| 1 | 카다룸 메인 퀘스트 '울림이 걷힌 뒤' 완료 여부 — 안 됐으면 다른 건 다 무의미 | 1분 |
| 2 | 아이템 레벨 1,750 — 소수점 걱정 말고 창에 찍힌 숫자만 보세요. 넘겼다면 같은 화면에 완갑 슬롯도 열려 있어야 정상입니다(1,750 달성 시 캐릭터 단위 개방) | 30초 |
| 3 | 저스트 가드 대체키 지정 + 수련장에서 홀딩 감각 익히기 | 3분 |
| 4 | 아크 그리드 코어에 젬이 다 꽂혀 있는지 — 비어 있는 슬롯이 제일 흔한 누수입니다 | 3분 |
| 5 | 배틀 아이템 — 회복 물약 1 + 페널티 해제 1 + 각성/공격형 1로 4칸 채우기. 같은 계열은 중복 장착이 안 되고, 레이드 안에서는 정비소에서만 교체됩니다 | 2분 |
| 6 | 파티찾기에서 '초행'·'트라이' 표기 방 찾기 | 10분 |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드를 쓰는 항목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의도예요. 이유는 바로 다음에 있습니다.
※ 아직 1,750이 안 되셨다면 순서가 다릅니다. 여름 성장 이벤트로 1,720까지는 무료로 올라가고, 그 구간을 안 꼬이게 쓰는 순서를 따로 정리해 뒀어요. → 차원술사 성장 이벤트 점핑권, 1660부터 1720까지 안 꼬이는 루트
6. 들어가기 전엔 골드 쓰지 마세요 — 완갑 실비용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돈이 걸린 문단입니다. 벨가르딘 2관문을 처음 깨면 난이도와 관계없이 영웅 등급 '완갑'이 나옵니다. 무기와 방어구 성격을 같이 가진 새 장비죠. 완갑 슬롯은 아이템 레벨 1,750을 찍은 캐릭터마다 따로 열리고, 완갑도 획득 즉시 그 캐릭터에 귀속돼 거래가 안 됩니다. 부캐가 1,750을 넘겼다면 그 캐릭터는 자기 몫으로 2관문을 또 깨야 한다는 뜻이에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재련에 들어가는 운명의 파편도 캐릭터 귀속이라 캐릭터끼리 나눠 쓸 수가 없거든요. 완갑은 여러 캐릭터에 조금씩이 아니라, 한 캐릭터에 몰아주는 게 맞습니다.
문제는 완갑 재련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운명의 파편 · 운명의 파괴석 결정 · 운명의 수호석 결정 · 위대한 운명의 돌파석 · 상급 아비도스 융화 재료가 전부 들어갑니다. 무기 재련에 쓰던 파괴석과 방어구에 쓰던 수호석을 동시에 먹는다는 뜻이에요. (이 줄 읽고 창고 열어보신 분 계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얼마가 드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공식 재련표의 영웅 구간(1~10단계)을 더한 값인데, 여기엔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공식 표는 한 단계마다 '장비 성장' 칸과 '장비 재련' 칸이 따로 있어요. 재련을 누르려면 먼저 파편을 부어 성장부터 끝내야 하고, 이건 단계마다 반복입니다. 그래서 '재련' 칸만 보면 파편 비용이 10분의 1로 착시가 납니다. 아래 표는 둘을 합친 값입니다.
| 항목 | 1~10단계 합계 | 비고 |
|---|---|---|
| 골드 | 62,200 G | 노말 클골(5만) 1주치보다 많음 |
| 운명의 파편 | 1,752,420 | ⚠️ 성장 1,578,000 + 재련 174,420 — 진짜 병목 |
| 실링 | 16,612,000 | 성장 15,780,000 + 재련 832,000 |
| 운명의 파괴석 결정 | 6,930 | ⚠️ 무기 재련과 정면 충돌 |
| 운명의 수호석 결정 | 20,990 | - |
| 위대한 운명의 돌파석 | 360 | - |
| 상급 아비도스 융화 재료 | 265 | - |
| 재련 성공률 | 1~5단계 15% / 6~10단계 10% | 참고로 21~25단계는 1.5% |
공식 재련 가이드 원문은 이렇습니다. "장비를 재련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비의 경험치를 올려 장비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장비 성장 과정은 재련 단계 마다 반복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즉 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매 단계 통행료예요. 그런데 '재련' 칸만 세면 파편이 17만 개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175만 개. 열 배 차이죠.
그리고 위 숫자는 각 단계를 단 한 번에 성공했을 때의 값입니다. 성공률이 10~15%라 장인의 기운이 찰 때까지 파괴석·수호석·골드는 표보다 훨씬 더 나갑니다. (성장 파편은 실패해도 다시 안 냅니다 — 재련에 실패해도 장비 경험치는 안 깎이니까요.)
하나 더. 완갑 재련에는 야금술·재봉술을 쓸 수 없습니다. 공식 안내에 명시돼 있어요. 성공률을 올릴 수 있는 건 용암의 숨결·빙하의 숨결뿐입니다. 무기·방어구를 올릴 때 야금술로 확률을 당겨 쓰던 습관이 여기선 안 통한다는 뜻이고, 그래서 완갑은 장인의 기운을 채우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성공률 10~15% 구간에서 숨결 없이 가면 기운이 찰 때까지 재료가 계속 나갑니다.
이 표를 보고 나면 6장 제목을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진짜 병목은 골드 6만이 아니라 운명의 파편 175만이거든요. 골드 62,200은 노말 클리어 한 주 치로도 나오는 돈이지만, 파편 175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이렇게 바뀝니다.
노말만 돌면 완갑이 어디까지 가는가 (계산)
여기가 아무도 안 짚은 부분입니다. 완갑 한계 해방 재료는 공식 표에 이렇게 나와 있어요.
| 해방 단계 | 필요 재료 | 노말만 돌면 |
|---|---|---|
| 10단계 → 전설 | 사령의 잔영 200 또는 죽음의 손 100 | 가능 (약 7주) |
| 15단계 → 유물 | 사령의 잔영 240 또는 죽음의 손 120 | 가능 (약 15주) |
| 20단계 → 고대 | 죽음의 손 150개만 | ❌ 영원히 불가 |
여기서 초행이 걸리는 함정 하나. "사령의 잔영과 죽음의 손을 모두 소지하고 있을 경우 사령의 잔영이 우선 소모됩니다." 즉 노말로 모아둔 잔영이 먼저 나갑니다. 하드로 갈아탈 계획이 있다면 잔영이 먼저 녹는다는 걸 계산에 넣으세요.
환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노말 1주(잔영 30) = 하드 반 주(죽음의 손 15) 값어치. 노말 4주치가 하드 2주치와 같다는 뜻이고, 이게 '언제 하드로 넘어갈까'의 손익분기점입니다.
재료는 모든 난이도에서 1관문 12개 · 2관문 18개 = 주당 30개가 나옵니다. 그럼 노말만 도는 사람 기준으로 산수가 바로 나오죠.
- 10단계 해방(200개) = 200 ÷ 30 → 7주차
- 15단계 해방(누적 440개) = 440 ÷ 30 → 15주차
- 20단계 = 죽음의 손 전용 → 하드를 안 가면 못 감
즉 노말 초행이 정복전 기간 안에 전설 완갑을 보려면 '더보기'를 챙기거나, 중간에 하드로 넘어가야 한다는 뜻이에요. 더보기를 계속 이용하면 노말도 4주차에 10단계가 열립니다. 다만 공짜는 아니에요 — 공식 안내에 "벨가르딘은 엔드 콘텐츠의 골드 보상 횟수 및 무료 추가 보상 더보기 횟수를 공유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벨가에 더보기를 쓰면 그만큼 다른 레이드에서 뺍니다. '완갑을 언제까지 어디까지 올릴 건가'를 먼저 정해야 이 계산이 의미가 생겨요.
손해 보는 그림이 그려지시죠? 근데 반대로 보면 이건 기회이기도 합니다. 완갑은 벨가르딘용 단기 아이템이 아니에요. 공식 2026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의 9월 항목에 '익스트림 3막·종막'이 올라와 있습니다. 완갑은 거기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장비라는 뜻이죠. 지금 노말 한 번 뚫어두는 게 두 달 뒤 몸값을 바꿉니다.
그러니 순서는 명확합니다. ①들어가기 전엔 골드·파괴석 아끼기 → ②노말 2관문 깨서 완갑 받기 → ③그때부터 재련 계획 세우기. 순서만 지켜도 재료 몇 만 개를 안 날립니다.
7. 초행 체크리스트 (저장용)
게임 켜기 전에 이것만 훑고 들어가세요.
☐ 아이템 레벨 1,750 확인
☐ 저스트 가드 대체키 지정 + 수련장에서 '꾹 누르기' 3분
☐ 아크 그리드 코어 빈 젬 슬롯 없는지
☐ 배틀 아이템 슬롯 채우기
☐ 파티찾기에서 '초행·트라이' 방으로
☐ 1관문 '공허를 맞이하라' — 혼자 먼저 무력화 채우지 않기
☐ 들어가기 전엔 골드·파괴석 쓰지 않기
다만 여기서 다 풀지 못한 게 하나 남아 있습니다. 1관문 '공허를 맞이하라'에서 무력화를 어느 타이밍에 멈추고 언제 같이 터뜨리느냐는, 글자로 읽는 것과 손으로 하는 게 다른 영역이에요. 첫 트라이에서 두세 번 눕게 되는 자리도 정확히 거기고요. 그건 실제로 몇 번 굴러본 뒤에 다시 정리해 올릴 예정입니다.
▸ 차원술사 타대 vs 백사멸 — 백어택인데 왜 사멸이 더 편할까 (※ 7월 22일 차원술사 하향 패치 이전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8월 7일 기준입니다. 입장 조건·완갑 재련표(장비 성장 칸 포함)·한계 해방 재료·정복전 미션·부활/관문 저장 시스템은 스마일게이트 공식 안내(7월 29일 리샤의 편지, 8월 5일 업데이트 공지, 공식 게임 가이드) 원문 기준이며, 주차별 성장 구간은 커뮤니티를 참고했습니다. 1관문 190줄 관련 버그는 8월 6일 임시 점검으로 수정됐으니, 8월 5일자 공략 영상과 지금의 패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인게임 '추천 세팅' 정보는 8월 12일부터 제공됩니다. 벨가르딘 정복전은 9월 16일 정기 점검 전까지(보상 수령은 9월 23일 정기 점검 전까지)이며, 이후 보상·미션은 공지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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