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벨로나 공식 이미지

쇼케이스 때는 솔직히 눈길도 안 갔습니다. 6월엔 레테, 7월엔 6차 코어… 8월 20일 칸에 그냥 ‘신규 보스 벨로나’ 한 줄 적혀 있는 게 전부였거든요.

그런데 오늘(8/13) 테스트월드가 열리자마자 커뮤니티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벨로나 패턴 미쳤네”라는 글이 몇 시간 만에 조회 3만을 넘겼고, 댓글창은 “내 스펙으로 갈 수 있나”로 도배됐어요. 저도 똑같은 게 궁금해서 공지부터 열어봤고요.

그래서 출시일·난이도·보상·지금 미리 해둬야 할 것까지, 넥슨 테스트월드 공지(클라이언트 1.2.205)에 실제로 적힌 내용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보고 가실게요.

⚡ 결론부터 — 3줄 요약

① 벨로나 정식 출시는 8월 20일(목). 단 하드 모드는 8월 21일(금) 오후 7시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② 280레벨·최대 3인. 난이도는 이지(이지 카링~노말 칼로스) / 노멀(노말 카링~카오스 칼로스) / 하드(하드 흉성~하드 발드릭스) 사이에 배치됐습니다.

③ 하드 보상 ‘굶주리는 핏빛 원혼’은 광휘의 보스 세트를 6부위로 완성시키는 눈장식입니다. 지금 쓰는 칠흑 아이템을 갈아끼울 기회가 295레벨에서 280레벨로 내려왔어요.

※ 이 글은 2026년 8월 13일 오픈한 테스트월드(클라이언트 1.2.205, 8/13~8/20) 공지 기준입니다. 정식 서버 반영 시 수치·패턴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① 메이플 벨로나 출시일 — 8/20과 8/21로 갈립니다

대부분의 정리 글이 “벨로나 8월 20일 출시”에서 끝납니다. 절반만 맞는 이야기예요.

넥슨 테스트월드 공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하드 모드는 정식 서버에서 8월 21일(금) 오후 7시 이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즉 8/20 점검이 끝나면 이지·노멀은 바로 열리지만, 하드는 하루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도전 가능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에 함께 안내됐습니다.)

시점 무슨 일이 열리나
8/13(목)~8/20(목) 테스트월드 운영(클라 1.2.205) — 벨로나 선공개
8/20(목) 점검 후 벨로나 정식 출시(이지·노멀) + 격파 이벤트 ‘광신도의 자격’ 시작
8/21(금) 19:00~ 하드 모드 입장 개방
8/27(목) 19:00~ 1인 선착순 격파 미션(퍼스트 클리어) 시작
9/16(수)~9/17(목) 일반 격파 미션 종료(9/16 23:59) 및 보상 수령 마감(9/17 02:00)
※ 퍼스트 클리어 보상은 따로 9/17 점검 후 ~ 9/23까지 수령

이 하루 차이가 은근히 중요합니다. 하드를 노리는 분들이 8/20 밤에 스펙 다 맞춰놓고 “왜 입장이 안 되지” 하며 헤맬 수 있거든요. 저는 예전에 비슷한 이유로 첫날 저녁을 통째로 날린 적이 있어서, 이런 건 이제 달력에 먼저 박아둡니다.

② 어떤 보스인가 — 4번째 사도, ‘광전사’ 1:1 전투

벨로나는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입니다. 카링·림보·발드릭스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되는 사도 보스이고, 스토리 순서로 따지면 카링 다음 두 번째에 놓입니다. 넥슨 공지 소개문은 이렇게 시작해요. “죽음의 문턱에서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는 다르모어의 사도 벨로나. 저주받은 도끼를 휘두르는 광기 어린 사도”.

시간축으로 보면 더 선명합니다. 직전 정규 보스인 유피테르가 2026년 2월에 나왔으니, 벨로나는 약 반년 만에 추가되는 정규 보스예요. 그 사이 넥슨이 바꾼 건 ‘더 센 보스’가 아니라 ‘더 갈 수 있는 보스’입니다. 유피테르가 295레벨 입장으로 최상위권을 겨냥한 수직 확장이었다면, 벨로나는 280레벨에 이지 난이도까지 달고 나왔으니까요.

전투 설계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맵 패턴 최소화, 1:1 집중 — 넓은 맵을 뛰어다니며 장판을 피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스와 마주 서서 주고받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 특정 공격 피격 = 데스 카운트 즉시 차감 — 데스 카운트는 보스전에서 쓸 수 있는 ‘남은 목숨 횟수’예요. HP가 깎이는 게 아니라 이 목숨이 바로 하나 날아갑니다. 힐 넉넉히 채워놨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죠.
  • ‘인세인’ 모드 — 게이지를 잘 관리하면 벨로나가 자기 체력을 태워 더 강하게 공격하는 대신, 받는 데미지도 함께 늘어납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데, 이건 ‘위험할 때만 쓰는 선택지’가 아닙니다. 같은 날 메이플 나우에서 개발진이 밝힌 설계 의도는 “일반 상태에서 빠르게 인세인 모드로 진입해 벨로나의 체력을 빠르게 깎아내는 것이 전투의 메커니즘”이에요. 즉 인세인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빨리 여느냐가 곧 클리어 타임이라는 뜻입니다.

테섭 첫날 반응이 갈린 지점도 정확히 여기입니다. 커뮤니티에서 3만 6천 조회를 넘긴 글의 제목이 “벨로나 패턴 미쳤네”, 본문은 딱 한 줄 “한손으로만 보스해야하네”였어요. 반대로 “디자인 칭찬해주고 싶다”, “보스 모션 잘 뽑혔다”는 글도 같은 시간대에 줄줄이 올라옵니다.

다만 이 ‘미쳤네’가 하루 종일 유지된 건 아닙니다. 같은 게시판에서 저녁 무렵엔 “역대급 벨로나 호들갑”이라는 반대편 글이 조회 3천을 넘겼고, “잘 뽑히긴 했다”·“재밌네” 쪽 반응이 오히려 늘었어요. 첫 트라이의 충격이 가라앉는 전형적인 곡선입니다.

대신 구체적인 불만은 뾰족해졌습니다. 실제로 붙어본 유저들이 반복해서 짚는 건 세 가지예요.

  • 2페이즈가 진짜 벽 — “2페 해본 애들은 지금 2페 답 없다 생각함”. 벨로나는 체력 구간을 기준으로 페이즈가 넘어가는 구조라, 1페 패턴을 다 외워도 거기서 다시 막힙니다.
  • 암흑(시야 차단) 패턴 — “암흑은 삭제하는 게 맞을 듯”, “암흑 면역이 안 통하네”, “공포 패턴 색맹은 어쩌지”. 상태이상 면역으로 안 넘어가는 연출성 시야 차단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립니다.
  • 이지도 어센틱포스를 요구 — “이지 벨로나 포뻥 450인데”, “이지 벨로나 포스 400으로 출시해봐”. 난이도만 낮췄지 입장 포스 요구는 그대로라, 챌린저스 캐릭이나 심볼 덜 채운 부캐는 이지도 못 들어갑니다.

※ 위 세 가지는 테스트월드 유저 반응이지 확정 사양이 아닙니다. 개발진도 같은 날 “난이도는 테섭 피드백을 보고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니, 8/20에 그대로 넘어올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정리하면 ‘어렵다’가 아니라 ‘낯설다’에 가깝습니다. 익숙한 패턴 회피 문법이 아니라 새 규칙을 외워야 하는 보스라는 거죠.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첫 주에 무작정 들어가면 데스 카운트만 헌납하고 나올 수는 있습니다.

③ 내 스펙으로 어느 난이도까지? 기존 보스 기준 배치표

제일 궁금한 부분일 겁니다. “그래서 나는 어디까지 가능한데?”

넥슨이 ‘메이플 나우’에서 밝힌 난이도 배치는 기존 보스 사이에 끼워 넣는 방식이라 감을 잡기 좋습니다. 아래 표가 이 글의 핵심이에요.

난이도 체감 위치(공식 발표 기준) 이런 분이 후보
이지 이지 카링 ~ 노말 칼로스 사이 노말 칼로스가 슬슬 잡히는 280대 초중반
노멀 노말 카링 ~ 카오스 칼로스 사이 카오스 칼로스 주간 돌리는 중상위권
하드 하드 흉성 ~ 하드 발드릭스 사이 하드 찬란한 흉성이 뚫린 상위권

그런데 이 배치, 말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넥슨이 직접 매긴 숫자가 하나 더 있어요. 바로 결정석(강렬한 힘의 결정) 가격입니다. 결정석 목록은 비싼 순서대로 정렬되는데, 벨로나가 어디에 꽂혔는지 보면 답이 나옵니다.

목록 순서 보스 결정석
↑ 바로 위 노멀 감시자 칼로스 5억 500만
— 이지 벨로나 4억 4000만
↓ 바로 아래 이지 카링 3억 7700만
↑ 바로 위 노멀 림보 10억 2600만
— 노멀 벨로나 8억 5000만
↓ 바로 아래 노멀 카링 6억 7800만
↑ 바로 위 하드 발드릭스 30억 7800만
— 하드 벨로나 29억 5000만
↓ 바로 아래 익스트림 선택받은 세렌 28억 3500만

보이시나요? 이지 벨로나는 이지 카링과 노멀 칼로스 사이에 정확히 끼어 있습니다. 넥슨이 말로 한 배치가 메소로 그대로 재현된 거예요. 노멀도 마찬가지고요. 위 배치표가 못 미더우셨다면 이 숫자를 믿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눈에 확 띄는 한 줄. 하드 벨로나 29억 5000만은 익스트림 선택받은 세렌(28억 3500만)보다 비쌉니다. ‘하드’ 난이도가 ‘익스트림’ 보스를 값으로 눌렀어요. 여기서 실속 있는 결론 두 개가 나옵니다.

  • 이지 벨로나 4억 4000만은 현존 ‘이지’ 난이도 중 가장 비쌉니다. 이지 칼로스도, 이지 최초의 대적자도, 이지 카링도 전부 아래예요. 주간 보스 결정은 캐릭터당 12개까지만 팔 수 있는데, 그 열두 칸 중 하나를 이지 벨로나로 채우면 그냥 이득입니다.
  • 단, 3인 파티로 가면 1/n로 쪼개집니다. 결정석은 보스 대기맵 입장 시점의 파티 인원수대로 정확히 나뉘어요. 하드 벨로나를 3인으로 잡으면 1인당 9억 8300만입니다. 솔플이 가능한 스펙이라면 굳이 파티를 채울 이유가 없다는 뜻이죠.

※ 결정석 가격은 테스트월드 콜렉터 기준이며 정식 서버에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테섭 공지에는 기존 보스 결정석 밸런스 조정 항목이 없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벨로나 나오면 결정 너프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도는데, 적어도 이번 공지 기준으로는 조정 예고가 없습니다.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한 줄이 있습니다. 하드 벨로나가 하드 발드릭스보다 ‘아래’에 배치됐다는 점이에요. 다르게 말하면, 하드 흉성을 잡고 있는데 발드릭스 벽에 막혀 있던 분들에게 중간 계단이 하나 생긴 것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지는 ⑤에서 보상을 보면 확 와닿습니다.

참고로 입장 제한은 280레벨, 파티는 최대 3인입니다. 이 ‘3인’은 뒤에서 한 번 더 중요해지니 기억해 두세요.

하나 더. 벨로나는 280레벨 구간에 두 번째로 놓이는 보스입니다. 이 자리엔 이미 찬란한 흉성이 있었죠. 그란디스에서 같은 레벨대에 보스가 두 개체 놓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뒤집어 말하면 “신규 지역이 안 나와도 기존 레벨대에 보스를 더 얹을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260~295 구간 어딘가에 앉아 있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은 소식이에요.

위 배치표는 출시 전 기준입니다. 정식 출시 후 실제로 어떤 스펙에서 깼는지, 헥사 환산 컷은 얼마인지는 첫 주 실측이 나와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난이도별 헥사 환산 컷 보러가기 →

④ 지금 해둘 것 — 입장 조건과 선행 퀘스트 4종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레벨 280만 찍으면 되는 게 아니거든요.

테스트월드 공지에 명시된 참여 대상은 ‘[솔라툼] 솔라툼의 진실’ 퀘스트를 완료한 280레벨 이상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그 첫 관문인 ‘[솔라툼] 밀서’ 퀘스트는 ‘아르테리아’ 지역 스토리를 모두 완료해야 수락할 수 있습니다.

✅ 출시 전 체크리스트

1. 아르테리아 지역 스토리 완주 (안 밀어놨다면 이게 제일 오래 걸립니다)

2. 8/20 이후 신규 퀘스트 4종 진행 — [솔라툼] 밀서 → 두 개의 죽음 → 신을 사냥하는 자 → 솔라툼의 진실

3. 입장 경로는 솔라툼 골짜기 : 추방자의 협곡 게이트 (신규 맵 3종 — 솔라툼 골짜기·추방자의 협곡·테네아 신전 추가)

커뮤니티에서 벌써 “이지 벨로나 때문에 챌린저스 캐릭 포스 올려야 하네” 같은 반응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280레벨 그란디스 지역 보스인 만큼 어센틱포스 세팅과 아르테리아 진도가 사실상 입장권이에요. (어센틱포스는 그란디스 지역 심볼로 쌓는 스탯인데, 수치가 모자라면 데미지가 대폭 깎여 사실상 입장이 막힙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준비를 8/20 당일에 시작하면 그날은 벨로나 얼굴도 못 봅니다. 스토리 밀어두는 건 지금 남은 일주일이 제일 편해요. (저는 이번 주말에 아르테리아부터 밀 생각입니다.)

아직 280이 안 됐다면 — 벨로나와 같은 날 열리는 ‘입장권 공장’ 3종

여기서 많이들 놓치는 게 있어요. 8월 20일에 열리는 건 벨로나만이 아닙니다. 같은 날 시작하는 신규 이벤트 중 세 개가 정확히 280레벨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벨로나 입장 라인까지 끌어올리라고 깔아둔 판이에요.

이벤트 참여 조건 벨로나 준비에 왜 쓰이나
모멘텀 패스 PLUS 280레벨 이상
명의당 1캐릭
주간 미션으로 레벨 0→10. 보상이 솔 에르다·상급 EXP 교환권·크림슨 메카베리 농장 입장권이라, 이게 아래 두 칸의 연료가 됩니다.
크림슨 메카베리 농장 280레벨 이상 300레벨 미만 제한시간 30분짜리 전용 사냥터. 딱 280~299 구간만 들어갈 수 있게 잘라놨습니다. 입장권은 모멘텀 패스 PLUS에서만 나와요.
상인단의 물자 지원 III 101레벨 이상 공지에 “280레벨 이상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사냥터에서는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이라고 못 박혀 있습니다. 사냥터 선택이 곧 효율이라는 뜻.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미 280이면 아르테리아 스토리부터 밀고, 아직 270대라면 8/20에 모멘텀 패스 PLUS부터 켜고 메카베리 농장으로 구간을 뚫는 게 순서예요. 하드는 어차피 8/21 저녁이니까, 하루가 통째로 남습니다.

⑤ 보상 — 굶주리는 핏빛 원혼과 광휘 세트 6부위

보상은 난이도별로 이렇게 갈립니다.

난이도 주요 보상
노멀 저주받은 원혼의 잔재 · 생명의 연마석 · 백옥의 보스 반지 상자 · 벨로나로이드 · 위대한 벨로나의 소울
잔재는 10개를 모아 사용하면 에테르넬 신발·장갑·망토 중 1개를 골라서 받습니다.
하드 광휘 장신구 ‘굶주리는 핏빛 원혼’(250레벨 눈장식) · 신념의 연마석 · 광기의 에테르넬 방어구 상자
상자는 잔재를 모을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에테르넬 신발·장갑·망토 중 1개를 골라 받습니다.

여기서 노멀과 하드의 진짜 차이가 드러납니다. 노멀은 ‘조각’, 하드는 ‘완성품’이에요. 노멀에서 나오는 저주받은 원혼의 잔재는 10개를 모아야 에테르넬 방어구 한 개가 되지만, 하드가 주는 광기의 에테르넬 방어구 상자는 그 자리에서 한 개입니다. 상자 설명문이 아예 “저주받은 원혼의 잔재가 엉겨 붙은 방어구 상자”라고 못 박고 있거든요.

대신 둘 다 랜덤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신발·장갑·망토 중 내가 필요한 걸 골라서 받아요. (둘 다 교환 불가입니다.)

메이플 벨로나가 ‘광휘 세트’에서 갖는 의미

굶주리는 핏빛 원혼은 광휘의 보스 세트의 여섯 번째 부위(눈장식)입니다. 지금까지 이 세트가 어디서 나왔는지 한 장으로 보면, 벨로나의 위치가 왜 특별한지 바로 보입니다.

부위 아이템 드롭 보스
반지 근원의 속삭임 하드 림보
반지 황홀한 악몽 하드 찬란한 흉성
펜던트 죽음의 맹세 하드 발드릭스
훈장 불멸의 유산 하드·익스트림 최초의 대적자
얼굴장식 오만의 원죄 하드 유피테르 (입장 295레벨)
눈장식 굶주리는 핏빛 원혼 하드 벨로나 (입장 280레벨)

보이시죠? 여기서 봐야 할 건 ‘광휘 세트’ 전체가 아니라 칠흑 세트를 밀어내는 자리입니다. 광휘 장신구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지금 쓰는 칠흑 아이템을 직접 대체하는 부위는 딱 두 개뿐이에요. 얼굴장식 ‘오만의 원죄’(루즈 컨트롤 머신 마크 대체)와, 이번 눈장식 ‘굶주리는 핏빛 원혼’(마력이 깃든 안대 대체).

그런데 첫 번째인 오만의 원죄는 입장 제한 295레벨의 하드 유피테르에서만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최상위권 전용 물욕템이었죠. 반면 굶주리는 핏빛 원혼은 입장 280레벨 · 하드 발드릭스보다 낮게 책정된 난이도에서 나옵니다. 칠흑을 갈아끼울 기회가 15레벨 아래로, 그것도 한 단계 낮은 난이도로 내려온 두 번째 사례라는 뜻이에요.

참고로 광휘 반지 ‘황홀한 악몽’도 이미 280레벨 보스인 하드 찬란한 흉성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광휘 세트가 처음 열렸다”가 아니라, “눈장식 종결템이 처음으로 손 닿는 거리에 들어왔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세트 효과가 얹히는 건 덤이고요.

그럼 6부위를 다 맞추면 뭐가 붙느냐. 이건 이미 공개돼 있습니다.

그럼 부위를 맞추면 뭐가 붙느냐. 이건 이미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단계 공통 옵션 추가 옵션
2세트 올스탯 +20
최대 HP +500
공격력/마력 +20
(단계마다 중첩)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15%
3세트 몬스터 방어율 무시 +15%
4세트 크리티컬 데미지 +5%
5세트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15%
6세트 크리티컬 데미지 +7.5%

표를 세로로 훑어보면 감이 옵니다. 보공 15%가 두 번(2·5세트), 크뎀이 두 번(4·6세트) 나옵니다. 굶주리는 핏빛 원혼 하나가 세트 단수를 한 칸 올려주는 거라, 내가 지금 몇 단이냐에 따라 열리는 옵션이 완전히 달라져요. 3단이던 사람은 크뎀 5%가 열리고, 5단이던 사람은 크뎀 7.5%가 열리는 식이죠.

그래서 “눈장식 하나 값”으로 계산하면 반드시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아이템 자체 스펙은 올스탯 +20 · 공격력/마력 +5 · 방어력 +450, 요구 레벨 250인데, 여기에 세트 한 단이 통째로 얹히니까요.

🔨 잘 안 알려진 한 줄 — 익셉셔널 3회

굶주리는 핏빛 원혼은 익셉셔널 강화가 최대 3회 가능합니다. 메이플에서 익셉셔널이 붙는 부위는 얼굴장식·눈장식·벨트·귀고리 넷뿐인데, 눈장식이 여기 들어가거든요. 지금 쓰는 마력이 깃든 안대와의 격차가 익셉셔널 3회만큼 더 벌어진다는 뜻입니다. 정리 글에서 잘 안 짚는 부분이에요.

※ 위 세트 효과와 아이템 스펙은 8월 13일 메이플 나우에서 공개된 아이템 정보창 화면 기준입니다. 정식 서버 반영 시 조정될 수 있으니 8/20에 인게임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부위별 값어치 계산은 정식 출시 후 별도 글에서 숫자로 다루겠습니다.

⑥ 격파 이벤트·퍼스트 클리어·벨로나의 소울

보스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함께 붙는 이벤트가 꽤 알찹니다.

보스 격파 이벤트 ‘광신도의 자격’(8/20 점검 후 ~ 9/16)은 기간 내 벨로나를 1회 이상 잡으면 난이도별 보상을 줍니다. 높은 난이도를 잡으면 아래 난이도 보상까지 함께 수령되고, 격파 기록은 월드 내 캐릭터가 공유해요.

격파 난이도 보상
이지 벨로나 액션 데미지 스킨(유닛)
노멀 심연의 틈 — 유효 기간 ‘영구’
하드 벨로나 명찰/말풍선 반지 교환권

⚠️ 이거 모르면 잡고도 못 받습니다

공지에 조용히 박혀 있는 한 줄. “벨로나(이지·노멀·하드) 격파 후 보상맵 입장까지 완료해야 미션 완료 조건이 충족됩니다.” 보스만 눕히고 바로 나가면 격파 이벤트 보상이 안 들어옵니다.

반대로 반가운 한 줄도 있어요. “2인 이상의 파티 상태로 격파한 경우에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드 명찰이 탐나는데 솔플이 벅차다면, 3인 파티로 가도 일반 격파 미션은 그대로 인정됩니다. (1인 파티 조건이 붙는 건 퍼스트 클리어 쪽뿐이에요.)

여기서 눈여겨볼 건 노멀 보상만 ‘영구’라는 점입니다. 나머지는 9/17 오전 2시까지 유효 기간이 걸려 있어요. 하드가 벅차다면 노멀 1킬은 꼭 챙기는 게 이득이라는 뜻이죠.

1인 선착순 격파 미션(퍼스트 클리어)은 8/27(목) 오후 7시부터입니다. 하드 벨로나를 1인 파티로 격파한 월드 통합 선착순 10명이 대상 — 인데, 이 숫자는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날 메이플 나우 라이브에서 “본섭에 갈 때는 10명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인원으로 바꿀 것 같다, 인원 수는 난이도를 보고 정하겠다”는 언급이 나왔거든요. 테섭 공지의 10명은 ‘현재값’으로만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보상은 ‘약자멸시’(영구)·‘광신도의 처형’ 피니시 어택 이펙트 교환권·‘저주로 물든 제단’ 커스텀 배경 교환권입니다. 조건은 꽤 빡빡해요.

  • 보스 처치 후 생존한 상태로 보상 몬스터 ‘솔라툼의 성궤’까지 격파해야 인정
  • 8월 27일 오후 7시 이후에 ‘입장’한 1인 파티만 인정 — 그 전에 들어가 걸쳐 있으면 클리어해도 무효입니다
  • 그린 PC가 아니거나 연습 모드면 제외
  • 보상 수령은 9/17 점검 후 ~ 9/23, 넥슨ID당 1회 (일반 격파 보상 기한과 다릅니다)

그리고 조용히 지나치기 쉬운 것 하나. 벨로나의 소울이 9종(기운찬·날렵한·총명한·놀라운·화려한·강력한·빛나는·강인한·위대한) 추가되고, 소울 스킬로 ‘드레드 레이스’·‘크리핑 데스’ 두 개가 들어옵니다. 소울 웨폰 챙기는 분들은 이것도 리스트에 올려두세요.

돈 쓸 각오가 된 분들을 위해 하나 더. 캐시샵에 ‘벨로나 패키지’가 9,400캐시로 올라옵니다. 신규 보스가 나올 때마다 붙는 보스 컬렉션 계열 치장 패키지인데, 구성이 아직 다 공개되지 않아 값어치 판단은 8/20에 실물을 보고 하시는 게 맞습니다. 저도 그때 열어보고 판단하려고요.

덤으로 업적 이름이 ‘올 때 벨로나’, ‘뭐가 이리 벨로나?’, ‘벨로나 난이도가 벨로네’ 같은 말장난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기획자분 작정하셨어요. (이런 건 또 반갑죠.)

⑦ 그래서, 출시 전에 뭘 준비할까

Q. 메이플 벨로나, 언제 나오고 내 스펙으로 갈 수 있나요?

A. 8월 20일(목) 점검 후 이지·노멀이 열리고, 하드는 하루 뒤인 8월 21일(금) 오후 7시부터입니다. 280레벨에 ‘[솔라툼] 솔라툼의 진실’ 퀘스트를 마쳤다면 최소 이지 난이도는 도전 가능합니다.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벨로나, 내 스펙에 갈 수 있나?”

답은 “대부분 갈 수 있다. 다만 난이도를 낮춰서”입니다. 이지가 이지 카링~노말 칼로스 구간에 놓였다는 건, 280레벨을 찍고 어센틱 세팅을 어느 정도 굴리는 유저라면 최소 한 단계는 열려 있다는 뜻이니까요. 하드가 아니어도 격파 이벤트 보상은 챙길 수 있고, 그중 영구 아이템도 있고요.

🎯 남은 일주일, 이 순서면 충분합니다

1️⃣ 아르테리아 스토리 완주 — 입장권입니다. 제일 먼저. (280 미만이면 8/20에 모멘텀 패스 PLUS + 메카베리 농장부터)

2️⃣ 목표 난이도 정하기 — 하드 흉성이 뚫려 있으면 하드 도전권, 아니면 노멀부터. 어센틱포스도 같이 점검하세요. 이지도 포스는 봅니다.

3️⃣ 8/20은 이지·노멀, 8/21 저녁 7시부터 하드 — 달력에 두 줄로 적어두기.

4️⃣ 잡고 나서 보상맵까지 들어가기 — 이거 안 하면 격파 이벤트 보상이 안 들어옵니다. 노멀 1킬의 ‘심연의 틈’은 영구예요.

패턴 상세 대응법과 난이도별 실전 스펙컷은 아직 테스트월드 기준이라 여기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커뮤니티의 “어차피 너프되겠지” 같은 희망 섞인 추측이 아니라, 개발진이 직접 “난이도는 테섭에서의 피드백을 보고 반영하겠다”고 밝힌 사안입니다. 퍼스트 클리어 인원(10명)까지 “더 늘릴 것 같다”고 한 걸 보면, 8/20에 손댈 곳이 한둘은 아니라는 뜻이죠. 정식 서버가 열리면 인세인 게이지 운용·데스 카운트 회피·난이도별 실측 스펙컷·광휘 세트 값어치를 숫자로 묶어 별도 글로 정리하겠습니다.

그 공략 글이 나왔습니다. 정식 출시 기준으로 난이도별 요구 포스·체력·헥사 환산 컷, 첫 주 실측 클리어 스펙, 인세인 사이클 대응, 하드 갈 값어치까지 한 글에 정리했습니다.

벨로나 공략·스펙컷 전체 보기 →

📌 벨로나 준비하며 같이 보면 좋은 글

▪ 메이플 벨로나 공략 — 헥사 환산 컷과 난이도 선택 — 이 글의 정식 출시 후속편. 실측 스펙컷·패턴 대응·하드 값어치.

▪ 메이플 2026 서머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 총정리 —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업데이트 전체 일정을 한 장으로.

▪ 챌린저스 시즌4 메이린 공략 — 노멀·하드 스펙 어디까지? — 직전 신규 보스는 어떤 스펙컷이었는지 비교해보면 감이 잡힙니다.

▪ 모멘텀 패스 프라임, 사도 될까 — 무료 vs 프라임 레벨별 판정 — 8/20에 ‘모멘텀 패스 PLUS’가 함께 열립니다. 280레벨 전용 이벤트라 벨로나 준비와 기간이 겹쳐요.

여러분은 어느 난이도부터 들어가실 생각이세요? 하드 도전 예정이신지, 아니면 노멀에서 영구 보상만 챙기실지 댓글로 한 줄 남겨주시면 정식 출시 후 공략 글 쓸 때 그 스펙대를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본 글은 2026년 8월 13일 오픈한 메이플스토리 테스트월드(클라이언트 1.2.205) 공지와 같은 날 공개된 메이플 나우 발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난이도·패턴·보상 세부 수치는 8월 20일 정식 서버 반영 시 변경될 수 있으니, 발행 시점에 공식 패치노트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